농협경제지주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우 수출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싱가포르 티옹 리안 푸드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벤슨 테오 티옹 리안 푸드사 회장을 비롯해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장), 김용관 서귀포시축산농협 조합장, 이찬호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본부장 등이 참석해 ▲싱가포르 한우수출 준비상황 점검 ▲수출 활성화 협의 ▲한우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한우수출은 지난 8월 제출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단위 청정지역 신청서의 WOAH(세계동물보건기구) 승인 후, 검역·위생조건 협의와 수출작업장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지난해 8월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우 수입을 요청하였으며, 추후 원활한 검역협상이 마무리되도록 상호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축산농협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테오 회장을 제주도로 초청해, 한우농장과 가공장 등 현장 소개로 제주산 한우의 우수성을 추가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