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텔레그램과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달 3일 텔레그램과 구축한 핫라인 채널을 통해 방심위가 요청한 팁페이크등 디지털성범죄영상을 포함해 총 75건의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전부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핫라인 개설 때 약속한 대로 방심위의 삭제 요청에 대한 결과를 즉시 회신하는 등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텔레그램과 소통을 통해 실무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조만간 신속히 양자 간 대면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양측 초기 소통 과정에서 텔레그램 측이 방심위를 방송통신위원회로 혼동해 위원장의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등 다소 혼선도 있었으나 핫라인 구축 이래 지난 일주일간 밀접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의에서는 현안인 딥페이크 영상뿐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방심위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 가능성 등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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