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향토기업 ㈜선양소주가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 황톳길을 깔아 화제다. 이번 황톳길은 도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이 쉽고, 유성온천 공원 족욕체험장과 인접해 많은 방문객들이 예상된다.
12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새로 단장한 황톳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존 계룡스파텔 황톳길의 유실된 황토를 보충하고, 맨발로 걷기 좋게 길을 다듬는 등 정비해 완성됐다.
선양소주는 지난 2012년 계룡스파텔 부지에 약 400m 길이의 도심 속 작은 황톳길을 조성했다. 출근 전 새벽시간과 점심 및 휴식시간, 퇴근 후 지친 일상을 달래는 등 직장인과 상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선양소주는 맨발걷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전의 유명 힐링 공간인 황톳길 조성에 힘써 왔다.
2009년 아산 신정호 황톳길(1km)을 시작으로 2010년 대전 크로바아파트 황톳길(400m), 2011년 천안·아산 용곡공원 황톳길(2.5km), 그 해 11월 경성큰마을아파트 황톳길(400m), 2012년 대전 계룡스파텔 황톳길(400m)과 카이스트(KAIST) 황톳길(450m), 2019년 당진 삼선산수목원 황톳길(1.3km) 등이 대표적이다.
김현우 선양소주 대외협력실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힘써준 유성구청과 계룡스파텔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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