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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해외직구 다이어트 약 알고보니 위해식품" 적발 건수 6배 급증

다이어트 등 효능을 표방한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위해식품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직구 식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다이어트 및 관절 관련 효능 및 효과를 표방하는 건기식이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해외직구 식품 중 국민건강에 해를 줄 수 있는 위해식품에 대한 최근 5년간 검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48건에서 2023년 281건으로 89.8% 증가했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해외직구 식품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을 등재하고 통관을 담당하는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며, 방통위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담당하고 있다.

 

관세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식품 단속 황에 따르면 식료품 적발 건수가 2019년 3건에서 2023년 18건으로 6배 증가했고, 적발 금액도 2023년 기준 206억원, 2024년(7월 기준)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년도에 전체 적발 식품 중 식료품이 각각 80%,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최근 5년간 해외직구 식품 단속 적출국별 현황에 따르면 적발금액 기준으로 2023년에는 미국이, 2024년(7월 기준)에는 뉴질랜드가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직구 식품 단속 현황 중 식료품 상세내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적발 건수가 2019년 2건에서 2023년 11건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고, 적발 금액도 2022년 9억8500만원에서 2023년 195억원, 2024년(7월 기준) 165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적발된 건강기능식품 중 다이어트 효능·효과 표방 건강기능식품의 적발금액이 약 168억원이었으며, 2024년(7월 기준)은 관절 건강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적발금액이 164억원이었다.

 

반면, 해외직구식품 관리 전담 인력은 현재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정식 수입식품과 달리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직구식품 국내 반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위해성분 함유 제품 탐색·발굴, 구매검사 확대, 신규 위해성분 발굴 등을 위한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종헌 의원은"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직구 건강기능식품 적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더 확충하고 식약처, 관세청, 방통위 등 관계 부처에 협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소비자 차원에서도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잘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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