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추동누리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23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추동누리길 조성사업은 마산 소한터(추동 224-4)에서 추동 생태습지 구역 일원에 이르는 구간에 데크 및 야자매트를 설치해 누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동구는 대청조정지 댐 건설 이후 대청호 수위 상승으로 통행이 불가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중 일부 구간에 수변데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추동누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오백리길과 연계해 대청호 수변공원에서 추동누리길을 지나 명상정원을 잇는 산책로가 조성된다"며 "대청호를 쾌적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휴게공간이 제공됨과 동시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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