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창조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창조타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기여 수익을 재투자,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 주는 등 신성장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달 25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부지(은평구 통일로 684일대)에 확장현실(XR), 웹툰, 미디어 등 창조산업 분야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XR, 미디어, 웹툰 등 창조산업 분야 기업과 건설사, 금융기관, 건축사무소(엔지니어링)를 포함해 약 100개사가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시는 서울창조타운 예정지에 대한 개발 전략, 기업 지원 혜택 등을 홍보한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3대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민간 개발 부지를 현재의 용도지역(제2종일반주거)으로 매각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기로 했다.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매매 후 3년 내 세부 개발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매각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는 창조타운에 서울시 균형 발전 사전협상제를 적용키로 했다. 용적률을 1.2배 상향하고, 공공기여량을 최대 절반까지 완화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시는 민간개발로 발생한 공공기여금을 창조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매각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33년까지 창조타운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서북권이 균형 발전 차원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활력 넘치는 일자리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서울창조타운 조성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서북권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 성장을 견인할 산업의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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