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은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 페이'에 미성년자 비대면 회원가입·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API 도입을 통해 KB국민카드는 부모가 만 12~13세 미성년 자녀의 KB 페이 앱 가입과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했다.

기존에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서류 발급과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서비스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자동 제출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가입과 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금융 서비스 이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쿠콘은 금융사들이 미성년자 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가 미래 잠재 고객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