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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채용 플랫폼'… 맞춤형 서비스로 옥석 가린다

구인·구직 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채용' 과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구직자는 'AI 기반 맞춤형 추천'으로 더 나은 기회를,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됐다. /코파일럿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1. 취업 준비생 이 모씨. 구직 사이트를 살펴보던 중 'AI 추천 서비스'를 이용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중견 기업의 채용 공고를 발견했다. 자격요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그는 곧바로 지원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 한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 서 모 씨. 신입들의 잦은 퇴사로 어려움을 겪던 중 '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통해 직무에 적합한 공고 내용을 자동으로 피드백 받고, AI 매칭 시스템을 통해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빠르게 선별할 수 있었다. 이후 신입 직원들의 근속 기간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인재 관리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구인·구직 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되면서 채용 과정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구직자는 'AI 기반 맞춤형 추천'으로 더 나은 기회를,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더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됐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HR 테크 시장은 2020년 228억달러에서 2028년에는 356억달러(약 48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HR테크는 인적관리(Human Resources)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AI와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인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한다.

 

◆구직자, AI 기반 맞춤형 매칭으로 기회 '확대'

 

AI 기반 채용 시스템은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변화구로 작용하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추천을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직무나 포지션을 발견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AI 덕분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지고 있다.

 

잡코리아는 AI 채용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원픽', '커리어첵첵'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중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은 구직자에게 적합한 직무와 포지션을 신속하게 매칭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직자의 이력서 문맥과 구인 공고의 직무·스킬 정보를 분석, 개인 맞춤형 공고를 추천해 구직자가 놓치기 쉬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구직자의 공고 조회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빅데이터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다"며 "정교한 매칭 기술로 개인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고, 구직자의 검색 의도에 부합하는공고를 제안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잡코리아는 지난 4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설루션 '룹'을 선보였다. 룹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2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해 기존 대비 더 빠르고 정확한 매칭 결과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룹은 현재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사유 제공 등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류 합격 예측과 채용 공고 맞춤형 기업 이미지 생성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잡플래닛 역시 구직자와 채용 기업 간의 적합도를 분석하는 'AI 추천 사유' 기능을 지난 5월 도입했다. 이 기능은 구직자의 이력서와 기업의 공고 내용을 AI를 기반으로 비교·분석해 직무 적합률, 스킬 일치율, 취향 선호도 등을 평가해 구직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맞춤형 인재 추천'으로 효율성 높이는 AI 채용 비서

 

AI는 기업의 채용 과정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AI를 통해 채용 공고 작성부터 인재 선별 과정까지 자동화하면서, 인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기업은 AI의 도움으로 보다 정확한 매칭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람인은 'AI 공고 코칭'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직무에 맞는 채용 공고를 작성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구직자의 행동 패턴과 매칭률을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추천하는 '인재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의 스펙뿐만 아니라 성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의 일치도를 평가해 보고서로 제공해준다.

 

리멤버는 기업 담당자가 채용하려는 포지션의 직무 기술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찾아주고, 채용 제안 메시지까지 작성해주는 'AI 채용 비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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