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4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결과
2024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류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문화예술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수출이 호조세로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란 한 국가가 특허, 상표,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해외로부터 받는 돈과 해외로 지불하는 돈의 차이를 나타낸다.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만성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1년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인기를 등에 업고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다음해인 2022년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적자로 돌아섰지만 지 난해에는 2021년(1억6000만달러) 기록을 넘어서며 1억8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저작권 중 K팝 등의 수출실적이 반영된 문화예술저작권은 6억5000만달러,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은 6억9000만달러 등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예술저작권의 경우 반기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폭의 흑자다. 문화예술저작권 가운데 음악·영상 부문은 6억1000만달러 흑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거래 국가별로는 영국이 17억4000만달러 , 미국이 8억5000만달러 적자를 보인 반면 중국은 12억5000만달러, 베트남 9억1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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