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최저기온, 10도 가량 떨어질 수도
강원 영동, 첫 얼음 가능성도
1일 임시공휴일인 국군의 날 전국에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다음 날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는 첫 얼음이 얼 가능성도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비구름대가 통과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며 2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대만 부근에서 정체가 길어지며 강도가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끄라톤은 현재 대만 남남서쪽 약 520㎞ 떨어진 해상에 정체돼 있다. 대만을 지나가며 지형적 영향을 받아 기압이 높아지면서 강도는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태풍에서 공급되는 수증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만나 2~4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동쪽 지역에는 최대 80㎜의 비를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 3~4일 강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고 3m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 해상먼바다와 동해상 앞바다의 물결이 높고 너울까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밀물이 높은 대조기인 3~6일 천문조에 의한 수위까지 높아 해안가는 침수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겠으니 연휴 기간 항공, 선박 등의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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