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2일 개관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86년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문을 연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은 시설이 낡고 좁아 증가하는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기존 별관을 철거하고 증축 공사를 시행해 연면적을 기존 247.66㎡에서 1252.82㎡로 넓혔다.

증축된 별관 2층에서는 도전적 행동을 하는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중재하고, 발달장애와 정신장애를 중복으로 지닌 성인 장애인을 위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도전 행동(자해·타해)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