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DHS "폭력 가담, 동기 부여될 수도"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테러 및 증오범죄 경보를 발령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수만 명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휴전 촉구 시위를 벌였다. 10월 7일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공격한 1년이 되는 날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4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 것은 폭력적 극단주의자와 증오범죄 가해자들이 폭력에 가담하는 동기 부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대교 회당과 이슬람사원(모스크) 같은 장소가 다양한 위협 행위자와 폭력 공격과 위협의 매력적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조직화된 외국테러단체(FTO) 뿐만 아니라 개인도 위협이 될 수 있고, 7일 기념을 강조하는 온라인 메시지가 개인의 단독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FBI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유대인, 무슬림과 지역 사회 및 기관에 대한 위협을 주시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을 경우 즉각 법 집행기관에 신고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기습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해 민간인을 포함한 약 1200명이 숨졌다. 이후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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