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는 ▲골목·풍경사진 ▲가족사진 ▲장수사진 총 세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우선 시행한다. 전문사진 작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동네 풍경을 담은 사진첩을 제작하고 조합과 협의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추억남기기'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유지하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접근이 주민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건설회사가 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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