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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손목 절단 환자, 순창-수원 8시간 '뺑뺑이'… "수술 안돼"

A씨, 포크레인 전복으로 중상
근처 병원 3군데 모두 "수술 상황 안돼"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이른바 '뺑뺑이'를 돌다 8시간여 만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DB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이른바 '뺑뺑이'를 돌다 8시간여 만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소방헬기를 타고 전북 순창군에서 약 240㎞ 떨어진 수원으로 이송됐다.

 

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60대 A씨는 전북 순창군 팔덕면의 한 하천에서 정비 작업으로 포크레인을 몰던 중 전복돼 좌측 손목이 절단되고 좌측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전북 익산시의 원광대병원에 문의했으나 수술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후 A씨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번에도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A씨는 응급처치 후 광주소방안전본부 헬기를 타고 전주 수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곳에서도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되자 240㎞ 가량 떨어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전주 수병원에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전까지 의식이 있었고, 호흡과 맥박 등이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과 병원 간 논의를 통해 A씨를 절단 수술이 가능한 전주에서 수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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