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네팔 집중호우로 산사태 휩쓸려
네팔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국가정보원 요원 2명이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부에 따르면 국정원 요원 2명이 지난 달 말 네팔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에서 국정원으로 이직한 요원들로 알려졌다. 707특임단 출신들은 국정원에서 주로 경호 등 지원 업무를 맡는다.
지난 9월 말 네팔에서는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났다. 당시,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200명 넘게 사망했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현재 국정원 측은 지난 달 발생한 이들의 사망사고가 왜 뒤늦게 알려졌는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순직 예우 여부 등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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