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실시 통해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확대 여부 검토 예정
근로복지공단은 오는 14일부터 국내 이주노동자의 원활한 산재보험 보상 상담 등을 위한 외국어 상담서비스 중 베트남어 상담을 우선 시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노동시장의 인력난으로 인해 이주노동자는 통계청 발표 기준 지난해 92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0.7%가 증가했다. 이주노동자 유입 증가에 따라 산재 신청도 매년 늘어 같은 기간 7581건에서 9543건으로 25.9% 증가했다. 국내 근무 외국인 이주노동자 산재보험 수급자 수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순이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8월 베트남어 상담사를 채용해 산재보험에 대한 전문교육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상담 실무 경험을 쌓아 '베트남어 상담 시범실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적 근로자 대부분 한국어가 가능함을 고려해 후순위 베트남어를 상담서비스 언어로 선택하게 된 것.
베트남 이주노동자는 근로복지공단 베트남어 상담서비스 전담번호로 전화해 산재요양 및 보상 절차, 고용·산재보험 가입 등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시범 실시를 통해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상담서비스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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