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노숙인과 쪽방주민 2300여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중구 봉래동)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인근 쪽방상담소 4곳, 노숙인 시설 17개소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는 29일 노숙인 시설 4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들에게 접종을 해준다. 시내 6곳의 쪽방과 노숙인 시설에서는 시설 촉탁의 및 협력 병원을 통해 접종이 이뤄진다.
이번 접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백신 후원과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시립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촘촘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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