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육로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정오께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를 폭파해 남북 육로를 완전히 끊고, 요새화 공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보도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남북 육로 완전 단절을 선언한 이후 북한군의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 준비 정황을 감시해왔다.
이번 폭파로 우리 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파 이후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MDL) 이남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공조 하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부터 남북 육로 단절을 위해 도로 주변 지뢰 매설과 가로등 제거, 철로 제거, 인접 부속 건물 철거 등을 진행해왔다. 남북 연결 육로에는 철도 및 도로인 동해선과 경의선, 화살머리고지 및 공동경비구역(JSA) 통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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