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20여개 살포…올들어 29번째
북한이 19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한 가운데 강원도 철원 지역에만 10여 개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풍선에는 종이·비닐 등 생활 쓰레기만 발견됐고, 위험 물질은 없었다.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밤 사이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 풍향 고려 시 쓰레기 풍선은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강원 철원에서만 1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합참은 확인된 풍선에서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 쓰레기만 발견됐고,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시작된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금까지 총 29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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