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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북부 공습에…최소 87명 사망·실종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지속할 것"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해 최소 87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해 최소 87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AFP 통신, CNN 등에 따라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을 공습했다. 베이트 라히야는 1년 전 이스라엘군이 지상 작전을 시작했을 때 이스라엘의 주요 목표 중 하나였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사상자 규모를 확인 중이라면서 초기 조사 결과 하마스 측 언론 보도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베이트 라히야 일대는 활동적인 전쟁 지역으로 자신들은 민간인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팔레스타인인은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4채에 이재민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17일 이스라엘 측에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촉구했다. 하지만,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더십을 잃은 하마스도 내부 수습에 부심하며 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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