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김장철 물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전체 물가는 안정세이지만, 김장재료 등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주력하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비싼 상태이다. 무 또한 개당 3561원으로 전년 대비 46.9%나 가격이 높다.
이는 지난 여름 폭염·폭우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짓무르는 등 정상적으로 출하가 어려워진 탓이다. 정부가 물가 안정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작황 자체가 부진한 탓에 물가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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