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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업체 36곳 무너지고, 휘어져…인천 공장 화재 합동감식

정확한 발화 지점·화재 원인 등 조사 중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 합동 감식. 사진=뉴시스

인근 공장과 업체 36곳의 재산 피해가 난 인천 왕길동의 기계 제조 공장 화재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1일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 관계자 10여명과 합동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8시 44분 서구 왕길동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해 1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 45분 완전히 진압됐다. 화재 당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인근 야산과 공장 등으로 번지면서 업체 총 36곳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

 

주말이라 공장 대부분에는 근무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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