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로켓시스템, 장갑차, 대전차 무기 등 포함"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약 552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한다.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이 추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중요 안보 및 국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4억 달러(약 5520억 원) 규모의 추가 안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68번째 군사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지원에는 로켓시스템과 포병용 탄약, 장갑차, 대전차 무기 등이 포함된다는게 미 국방부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과 155㎜·105㎜ 포탄, 60㎜·81㎜·120㎜ 박격포 시스템 및 포탄, AT-4 대전차 시스템, M113 장갑차, 소형 무기, 수류탄 및 훈련장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입지를 강화하고 러시아의 잔인한 침략을 방어하며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보장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과 우리가 구축한 국제연합은 계속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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