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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안팎으로 '여성 친화'"…한화손보, 성장 가속도

'저출생 극복' 내부 임직원 복지 제도
펨테크연구소 설립...여성보험 차별화
3분기 순익, 전년 대비 약 90% 상승 전망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대내외적으로 '여성 친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내부 기업 문화에서부터 여성 친화 기조를 다지면서 외부적으로는 '여성 전문 보험사' 타이틀을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임직원 대상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에 초점을 맞춘 여성 친화 문화를 내부적으로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손보는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와 '임직원 임신, 출산 특화 지원' 사내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빠휴가'와 '임신지원휴가'는 법정제도보다 많은 휴가일수를 부여한다.

 

아빠휴가는 배우자 출산 이후 법정 기준 외 6일 유급휴가를 추가 지원한다. 총 16일의 휴가를 부여해 부모 모두 육아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취학전후 돌봄 휴가로 임직원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최대 30일의 휴가를 부여한다. 사내에는 전문보육기관 위탁을 통한 사내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임신·출산 특화 지원 제도로는 '맘스 패키지(Mom's Package)'가 있다. 해당 제도로 임산부 직원의 안정된 직장생활을 위한 업무지원 물품(손목보호대, 튼살장지크림, 임산부 전용 치약 등)을 제공한다. 또한 임신지원휴가도 제공해 기혼 임직원에 안정적 임신에 필요한 시간을 휴가로 부여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남녀 모든 임직원이 편히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저출생 극복에 초점을 맞춘 사내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 한화손보는 여성보험 명가(名家)로 통한다. 여성보험시장 선두주자로 지난해 금융업계 최초로 'LIFEPLUS펨테크연구소' 설립한 바 있다.

 

펨테크연구소는 리서치 분석기관에 의뢰해 '2030 여성 트렌드 분석' 보고서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해당 분석 결과는 보험상품과 연계해 상품 및 특약에도 반영하는 등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된다.

 

펨테크연구소의 여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난임치료 보장확대, 출산 후 보험료 납입면제 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상품을 제공한다. 최근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에 배타적 사용권 4종을 추가했다. 신규 특약들은 올해 11월 선보일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펨테크연구소는 2030 여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조사를 바탕으로 여성 전문 보험사로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보험 호조에 힘입어 한화손보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온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올 3분기 별도기준 잠정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한 수치다.

 

또한 SK증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올 3분기 순익은 1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96%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9월 영업일수 감소에도 여성보험 등을 중심으로 월평균 약 55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856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기존에 보장하지 않던 신규 담보를 출시하면서 선제적인 여성 보험 리딩에 나설 것"이라며 "타 보험사 대비 여성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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