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최저보증구조 도입 연금보험
신한·KB, 유병장수 대비 치매간병보험
생명보험사들이 노후 대비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하면서 연금 및 치매간병 등 초고령사회에서 발생할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모양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달 새로운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고령화 시대 노후 자금 준비를 돕는 연금보험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려는 전략이다.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PLUS'는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이다. 최저보증구조를 도입해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은퇴 이후 연금을 받을 때도 노후 계획에 맞게 노후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실제 은퇴시기에 맞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연금 개시시점을 최대 10년까지 연기할 수 있다. 연금 개시시점의 계약자적립액 중 일정비율을 일시금으로 받아 목적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리 변동기에 안정적인 노후소득 확보에 초점 맞춰 최저보증구조를 도입한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선보였다"며 "각종 보너스로 연금액을 늘릴 수 있고 유연한 보험료 납입과 노후자금 운용 등 혜택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은 치매간병보험을 선보였다. 유병장수 추세가 심화하고 고령자 스스로 노후 간병을 대비할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치매간병보험으로 해당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신한라이프가 출시한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는 특약 가입 시 기존 치매진단과 장기요양을 각각 보장하고 치매가 있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는 경우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재가급여이용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장기요양(1~인지지원등급)복지용구보장특약'을 포함하는 8종의 특약 라인업을 구성했다.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중 2가지 이상의 재가급여를 함께 보장하는 '복합재가급여보장특약'도 새롭게 선보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장기요양등급의 원인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치매인 점을 고려해 보장을 확대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은 'KB 행복한약속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치매케어 플랜 ▲간병비 지원 플랜 ▲재가시설 플랜 ▲경증케어 플랜 등 총 4가지 모듈형 플랜 설계를 활용해 치매 초기단계부터 중증치매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 보장개시일' 1년 이후에 '중증치매 산정특례 대상'으로 신규 등록된 경우 중증치매산정특례대상진단자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모든 플랜에 포함해 상품에 차별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발병률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매의 초기부터 중증까지 단계별로 보장하는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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