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실 우려 금고를 확인해 인근 금고와 합병해 건전성을 높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부실 우려 금고 총 14곳을 합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뱅크런(대규모예금인출) 사태 이후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했다. 자본 적정성과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줄이도록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한다. 합병 대상 금고의 모든 예적금과 출자금은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했다.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단행한다. 영세 금고의 자율합병을 유도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