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가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SK이터닉스(SK eternix)는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충주·대소원에코파크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이터닉스는 공동투자사인 참빛그룹과 자금조달 총괄을 맡은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지난 23일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와 46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연료전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상 최대 규모로, 총 투자비 5420억원의 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일대 약 1만 평 부지에 설비용량 총 80MW(메가와트) 규모의 충주에코파크(40MW)와 대소원에코파크(40MW)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투자하여 개발 및 운영한다.
SK이터닉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았으며,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한다. 또한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O&M(유지 보수 관리)을, 참빛충북도시가스가 연료공급을 맡는다.
SK이터닉스는 이번 금융약정에 앞서 이달 7일 충주·대소원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충주에코파크는 2025년 12월, 대소원에코파크는 2026년 3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번 약정 체결로 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번 성공적인 금융약정 체결로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상생형 친환경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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