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시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할 때 적정한 예산 관리와 건축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관련 지침을 만들어왔다. 이 가이드라인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간에서 공공건축물 공사 예산을 책정할 때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시는 늘어난 공사비 현실을 반영해 지난 2022년 새롭게 바꾼 가이드라인을 손질했다.
우선 시는 지난 2022년도 책정했던 공사비 가이드라인(평균 386만3000원)과 올해 조사한 서울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평균 417만5000원)를 비교해 평균 8.06% 상승률을 반영키로 했다.
공사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와 서울시·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공공건축 사업 3년 치 공사비 등을 검토해 산출했다.
시 관계자는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 법규를 조사해 현재 기준과 맞지 않는 내용은 없는지 살펴보고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건축시공 분야)의 자문을 받아 공사비 단가 적정성 등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발주 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여 공공건축물 공사 발주 시 해당 자료를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는지와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건축물에 지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공사비를 가산(5.7%)할 수 있도록 항목을 추가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2024년 공공건축물 건립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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