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출산을 간절히 원하는 부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 1~9월 서울시가 지원한 난임시술비 지원 건수는 3만7918건으로 전년 동기(2만3432건) 대비 61.8% 증가했다.
시는 "올해 난임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아기는 서울 전체 출생아의 15.8%를 차지했다"며 "특히 8월에는 서울 아기 5명 중 1명(20.2%)이 난임시술로 탄생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시는 기존에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했던 시술 지원을 앞으로는 '출산 당' 25회로 늘리기로 했다. 예컨대 난임시술로 첫 아이를 가지면서 최대 지원 횟수(25회)를 모두 썼다고 하더라도 둘째, 셋째를 갖고자 할 때 아이마다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5세 이상은 절반, 44세 이하는 30%로 차등 부담해 왔던 '건강보험 급여 본인 부담금'도 이제 연령 관계없이 모두 30%만 본인이 내면 된다.
또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 난임시술 중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대상자로부터 서류를 받은 뒤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난임시술비를 지원한다. 정부24나 e보건소공공포털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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