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쌀을 저가로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강내면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올해 벼 작황과 수확기 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벼베기 일손을 거들었다.
현장에서 그는 쌀값 안정화 정책을 언급하고 "정부는 지난 10월15일 초과생산량보다 많은 총 20만 톤을 시장격리하기로 발표했다"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8만 톤 인수 및 피해벼 4만6000톤(조곡) 전량 매입을 추진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또한 쌀 저가판매 등 시장교란행위를 집중 점검해, 수확기 쌀값을 안정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등숙기 고온·저일조 등의 영향으로 도정수율이 낮아, 생산성도 지난해보다 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농업인단체장들은 정부가 마련한 수확기 쌀 수급대책을 통해 쌀값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산지 쌀 유통의 핵심주체인 농협이 벼 수매가 인상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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