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및 강사의 수업역량 향상을 위해 경제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중앙부처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시설이 최근 충남 태안에 건립됐다.
기재부는 지난 9월 태안 군내에 들어선 '태안교육시설'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하는 협업형 교육인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태안교육시설은 연수시설이 없는 중앙부처의 교육시설 활용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김윤상 기재부 제2 차관은 이날 태안교육시설 대강당에서 진행된 출범식에 참석해 "마땅한 교육공간이 없어 시행하기 어려웠던 경제캠프 등 체험형 교육을 도입해 학생·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 경제교사·경제교육기관 강사 등의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제교육 인력양성 과정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보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민간 경제교육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처별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직원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재정부 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또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첨단기술 등과 관련된 국가적 주요 현안과 경제재정 정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신설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은 기재부와 관계 부처가 함께 하는 협업형 교육으로, 향후 국가적 주요 현안 해결에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부터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 실시에 들어간다. 올해 599명을 대상으로 11개 과정을 우선 교육하고 내년에 5220명을 대상, 42개 과정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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