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6점 접수...5차 걸친 심사 과정 통헤 총 80점 수상의 영광
'설경의 태백산'이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한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7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제2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는 국립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3676점이 접수됐으며, 5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을 포함한 총 80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문1(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설경의 태백산'은 전형적인 상고대 구도와 달리 과감하게 나무를 중앙에 배치한 대칭적인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덕유산 상고대'는 유화의 특성을 잘 살려 주제가 되는 눈꽃 맺힌 나무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각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팔공산이 23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린 공모전으로, 팔공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수상된 작품을 통해 팔공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 자원을 볼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수상작들을 내년도 달력을 비롯해 전시를 위한 액자 및 작품집 제작 등 국립공원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진공모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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