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최대 40% 할인' 개시, 12월초까지 진행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배추 등 김장 주재료 값은 물론, 고춧가루 등 부재료도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의 김장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또 지난달 23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 코너도 둘러봤다.
그는 농협 관계자 등과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한 뒤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2만4000톤)·무(9100톤)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할인지원을 통해 12월4일까지 배추·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7일 시작된 '최대 40% 할인'은 다음 달 4일까지 4주간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실시된다. 구매한도는 매주 1인당 마트 등은 2만 원, 전통시장은 3만 원이다.
양념류는 수입산 고추 1000톤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 방출한다. 국산 마늘과 양파는 각각 5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일부 물량은 대형마트 등에 직공급해 할인 판매한다. 배는 폭염 피해물량 1만 톤을 퓨레 등 가공품으로 공급하고 천일염은 5000톤을 전통시장 및 마트 등에 직접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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