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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삼성화재, 車보험 특약 '러시'…'초격차' 가속

'업계 최초' 타이틀 특약 출시
상반기 차보험손익 1위 내줘
"초격차 실현 고삐 당길 것"

삼성화재 사옥 전경./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경쟁력 강화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손해율 상승과 차보험손익 감소 추세에 대응해 자동차보험 특약을 선보이면서 초격차 실현을 가속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양한 자동차보험 특약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획득한 특약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선보였다. 해당 특약은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가운데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한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을 신설했다. 업계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운영 중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삼성화재가 최초로 출시했다.

 

해당 특약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용 배터리가 파손돼 새 배터리로 교체시 새 부분품 가액과 감각상각적용 후 새 부분품 가액의 차액을 보상한다. 기존엔 배터리 교체비용을 전체 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고 고객은 감가상각분을 부담했으나 특약 가입 시 감가상각분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에도 업계 최초로 '다른자동차 운전담보' 보장을 강화하는 특약 2종(대인배상I 지원금, 다른 자동차 차량손해 렌트비 지원)을 신설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강화 전략에 나선 이유로는 업계 1위 수성이 꼽힌다. 손해율 상승 및 차보험손익 감소의 전화위복을 위해 자동차보험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궁극적으로 올해 목표 전략인 초격차 실현의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악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지난 1~8월 누적 손해율은 81.1%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p) 악화했다. 삼성화재의 누적 손해율은 80.9%, 지난달 손해율은 86.5%로 통상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섰다.

 

또한 앞서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차보험손익에서 DB손해보험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차보험손익은 전년 동기(2020억원) 대비 26.1% 감소한 1493억원으로 DB손해보험(1620억원)에 뒤진 업계 2위를 기록했다. 2분기만 봐도 차보험손익은 470억원으로 950억원이던 전년 대비 50.9% 감소해 반토막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차보험 실적이 하락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손익 측면에서는 심각한 이슈까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초격차 실현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순익 규모 자체는 작년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초격차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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