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기 및 강원 북부와 서북도서 등 접경지역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은 이번이 열흘째로 올해 들어 최장 도발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강원 북부 지역에서 GPS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지난 8일부터 열흘 연속으로, 초기에는 서북도서 지역에 국한됐지만 지난 14일부터는 경기와 강원 북부 등 접경지역 전반에서도 GPS 교란 신호가 잡히고 있다.
최근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5∼6월과 비교해 출력 강도가 낮고 지속 시간이 짧으며 방향도 다양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무인기 출현에 대비해 GPS 전파 교란 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GPS 교란이 군 장비 및 작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민간 선박 및 항공기 운항에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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