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서 '푸드위크' 개막식 진행...식품업계, 유공자 수상자 등 70여명 참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정부는 우리 식품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2024(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첨단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식품산업이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 위기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우리 식품산업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과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며,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일본의 '푸덱스', 프랑스의 '시알'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행사를 만들자는 생각을 했고, 오늘이 그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기술력을 가진 K-푸드테크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수출 융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식품 분야에 적용되는 푸드테크 기술은 식품 원료 생산과 가공에서부터 개인 맞춤형 식품 제조, 식품 프린팅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오는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31개국, 1054개 기업(1846개 부스)이 참여하며,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정책홍보관에서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태동과 발전, K-푸드로의 성장 과정 등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푸드테크관의 경우 푸드테크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인력 부족, 기후변화, 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 창업,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식도 함께 열렸다. 은탑산업 훈장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가 받았다. 중국 온라인 시장 개척에 힘쓴 김형욱 북경매일유업유한공사 법인장과 국내 음료·주류 식품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이양수 롯데칠성음료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월드 푸드테크 콘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한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과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자, K-푸드테크와 식품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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