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뱃길, 도로 등을 통제하고 있다.
북한산·태백산·설악산·덕유산·치악산·오대산·한라산 등 7개 국립공원의 185개소와 서울 도로 4개 구간의 통행이 막혔고 목포와 홍도,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96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중대본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추돌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철저한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중대본은 또, 교량, 터널 출입부, 비탈길 등 취약 구간 제설 작업을 철저히 실시하고 통행이 어려운 경우 사전 통제와 우회를 안내하라고 지시했다. 주요 도로 제설 이후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 후속 제설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소분해서 비치하라고 주문했다.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 눈에 취약한 구조물에 대한 지붕 제설 홍보를 강화하고 붕괴가 우려될 때에는 즉시 사전대피 시킬 것도 전했다.
당분간 기온 하강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방문·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보호시설 등에서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긴급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강설·결빙 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수도권·충북·전북지역에 28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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