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고가교량 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고가 하부의 횡단보도, 교차로, U-턴 구간 등 143개소에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2025년 상반기까지 고가교량 전 구간(28.2km)을 대상으로 선제적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365일 상시 점검 및 긴급 진단 체계도 구축해 가동한다.
또 공사는 연속성 있는 안전 관리를 위해 고가교량 유지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전문 인력 양성과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하철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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