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7일 '매출채권보험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병규 우리은행장,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 보험 가입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매출채권보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위탁 사업으로 2004년 3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하고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누적인수금액 268조원, 누적인수업체수 31만 개를 달성했다.
1부 행사에서는 최원목 신보 이사장, 김성섭 중기부 차관,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 박사가 참여해 행사 참석자들과 매출채권보험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좌담회가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세운비엔씨' 정준모 대표, '진안' 김진곤 대표와 지자체 협약보험 활성화에 기여한 정경연 서울특별시 경제정책과 주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매출채권보험에 최초로 가입한 '창신리빙' 이영철 대표, 최다 보험금을 보상받은 '유석철강산업' 유준현 대표를 포함해 지역별로 서포터 역할을 수행할 매출채권보험 선도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매출채권보험 가입이 단순 비용이 아닌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매출채권보험 20주년의 성과는 정부, 지자체, 금융기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이뤄낸 것이다"며 "이번 행사가 매출채권보험의 지난 20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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