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79% 늘어난 3827억 전망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 등 두 가지 경영지표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실적과 부채 현황 등 재무 여건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자체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의 분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용등급 상승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지표들도 개선되며 ESG평가등급 A등급을 부여받았다.
◆ 매출·영업익·이익률 트리플 성장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1312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영업이익은 25.4% 상승했다.
증권사가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95억원, 영업이익 2134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 9.3% 증가하는 것이다.
◆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대기
HDC현대산업개발은 연말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착수가 예정돼 있다. 또 대형 사업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 등으로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서울원 아이파크분양 이후에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릉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서울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상업 부지와 더불어 일부 주거 단지의 운영 사업으로 향후 현금흐름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 대비 10%가량 증가한 4조8000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올해 전망치 대비 79% 늘어난 3827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평사 3사 일제히 'A, 안정적'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국내 신평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받았다. 이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대 신평사로부터 일제히 상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정기 평가 결과 조정대상이었던 10개 건설사 가운데 2곳만 상향조정 됐는데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신평사들은 일제히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수주와 주택공급 등이 회복되며 사업기반이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에도 1만여 세대 이상의 주택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