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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 '84%'…노후 대비는 '불안'

생보 가입률 2021년 대비 3%p 상승
가입자 52.1% "보장 불충분"
노후자금 확보 우려...연금보험 수요↑

Chat GPT가 생성한 노후자금 확보 우려 이미지./Chat GPT 생성 이미지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이 80%대를 회복했으나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불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자산 확보 우려가 커지면서 연금보험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1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제17차 생명보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은 84%로 지난 2021년(81%) 대비 3%p 상승했다.

 

가입률 증가 요인으로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가 꼽힌다. 실제로 생명보험 보장성보험은 지난해 3월말 5만9909건에서 올해 6월말 6만13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생명보험협회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1년 감소했던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의 반등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입률 증가에도 생명보험 가입 가구 중 절반 이상인 52.1%가 현재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우선적으로 가입을 원하는 상품은 ▲질병보장보험 21.5% ▲상해·재해보험 20.7% ▲장기간병보험 19.2%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구주 연령이 높을수록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불안도가 높았고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가구주 가구의 노후 생활자금 불안 정도가 20, 30대에 비해 높았다. 아울러 30, 40, 50대 가구주 가구의 연금보험 수요는 각각 22.3%, 16.4%, 16.3%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지출 의향 금액도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필요 노후생활자금 대비 가입연금의 예상 수령액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필요 노후생활자금으로 '2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81.1%에 달했으나 월 예상 연금액은 '100만원 미만'이 86.7%로 집계됐다.

 

노후자산 확보에 대한 우려에 따라 연금보험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문제는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의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보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연금 상품 부재로 인해 매년 축소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고령화 시대의 위험과 해외 유병자 연금상품 운영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생보사 연금보험 전체 수입보험료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약 2.8% 감소한 바 있다.

 

보험개발원은 "노후 자산 축적을 위한 사적 연금보험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연금보험 시장 활성화는 사회 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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