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3명이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3분께 신안군 임자도 북방 약 4㎞ 해상 16t급 A호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50대 남성과 40대 남성 두 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보내 선원 3명 모두 구조했지만 50대와 40대 남성은 끝내 숨졌다. 나머지 40대 남성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이 그물을 바다에 던지는 작업 도중 어선 구조물에 부딪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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