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0.2%p, 내년 -0.1%p
미국·G20평균 등은 올해·내년 모두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모두 내려 잡았다. 이에 반해, 주요 20개국(G20) 협의체 및 미국 등에 대한 2024년·2025년 전망은 모두 상향 조정했다.
OECD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국 및 전 세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2.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9월 전망)의 2.5%보다 0.2%포인트(p) 낮췄다.
내년 GDP 성장률 예측치는 기존 2.2%에서 2.1%로 0.1%p 하향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올해와 내년 전망을 각각 0.3%p, 0.2%p 내린 2.2%, 2.0%로 제시한 바 있다.
OECD는 G20 협의체 평균에 대해선 각각 0.1%p, 0.2%p 올려 잡았다. 올해와 내년 모두 3.3%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 세계 평균의 경우 올해는 기존의 3.2%를 유지했지만 내년은 0.1%p 올린 3.3% 예측치를 제시했다. 미국은 올해 2.6%에서 2.8%로 0.2%p 상향, 내년은 1.6%에서 2.4%로 0.8%p 올렸다. 일본에 대해서는 올해 전망을 0.2%p 내렸으나 내년 수치는 0.1%p 올렸다.
OECD는 한국 경제와 관련해 "이민이 노동력 부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동시장 개혁이 일자리 창출 현황을 개선하고 자녀양육의 기회비용과 노인 빈곤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에 대해선 이민자 유입 등에 힘입어 견조한 속도의 성장을 예상했다. 일본은 실질임금 상승 등에 따른 민간소비 및 투자 증가로 내년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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