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체험과 관련해 창의적 프로그램을 고안한 업체 6곳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정부는 이 같은 공모전 개최를 통해 민간의 아이디어를 모아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서울 모처에서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독창성과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영체 6곳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회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촌 지역의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과 성과 발표 ▲우수사례 시상식 ▲향후 농촌관광 방향 논의 등이 진행됐다.
수상작 외에도 지난 6월 선정된 40개 사업 대상 경영체들이 올 한 해 개발하고 운영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도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방문을 이끌어낸 경영체 6곳에는 농식품부 장관상,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농어촌자원개발원 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제주 서귀포 하례1리 마을이 받았다. 이 마을은 막걸리 만들기, 김기 담그기 등 전통 체험과 제주 자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농촌 지역의 경제 및 문화적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남 하동 금향다원과 경남 밀양 열매가푸른날이 받았다. 금양다원은 전통 차 문화와 다도 체험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열매가푸른날은 블루베리나무 심기, 수확 등 가족단위 체험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장려상은 전남 완도 울모래마을, 전남 담양 창평권역, 경남 김해 한림알로에 등이 수상했다. 이들 경영체에서는 해양과 농촌이 융합된 유리공예 체험, 전통 장류 만들기 체험, 알로에 재배 및 가공 체험 등을 마련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매력적인 프로그램들이 도시민들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촌 관광 경영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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