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소재 새만금신항의 항만 물동량 처리를 위한 첫 도로 건설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5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의 개설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산업 성장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해, 새만금신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신항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부두 및 진입항로 준설 등 기반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이 신항은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는데,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개설이 필수적이다. 이에 해수부는 총 사업비 98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신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720m), 내부진입도로(1636m)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항 진입도로가 건설되면 배후산단 등과 연계한 원활한 화물처리가 가능해진다. 이 신항이 서해중부권 지역의 중추적 항만으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새만금신항의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진입도로가 적기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이 새만금의 대표적인 SOC(사회기반시설) 선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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