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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인공지능 시대의 명리학

인공지능 시대의 명리학

어떤 인공지능 개발자는 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말은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학습하고 추론하고 논증하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급격하게 능력이 좋아지는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장의 생산성 향상, 마케팅 아이디어 개발, 보고서 작성,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은 물론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 특정 부문의 전담 비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인공지능이 뺏을 것이라는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결코 사람을 앞설 수 없는 분야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류의 오래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는 고전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고전 중에서도 사람의 운명과 인생의 의문점을 내다보고 해법을 제시하는 명리학은 인공지능이 절대 넘볼 수 없다.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명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단순히 정보와 지식만으로는 해석할 수 없다. 명리학을 비롯한 인류의 고전에는 수천 년이라는 시간이 담겨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증빙이다. 명리학은 명실상부하게 동양 고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로 논리는 더 탄탄해졌고 수많은 사람의 사유와 경험이 더해지면서 살아가는 데 도움 되는 지혜가 더해졌다. 이런 명리학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순한 지식 이상의 인생 해법을 담고 있는 학문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인공지능 전성시대가 온다고 해도 인류가 남긴 고전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학문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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