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 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한다"고 했다.
지난 7일 첫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3명 중 한 명에 김 의원도 있었다. 그는 당시 당론에 따라 반대 표결을 했지만 이번에는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로써 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하는 여당 국회의원은 안철수·김예지 의원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선 범야권 192석에 더해 여당에서 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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