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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한미약품, 세계 의결권 자문사 '박재현 대표 해임' 반대 권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한미약품.

오는 19일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해당 임시 주총의 4개 안건 모두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 개최는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것으로, 안건은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전무)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 이사 '선임' 등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분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미약품그룹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 체제 및 관리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강경한 방침으로 그룹 전체를 점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지속 밝혀 왔다.

 

다만, ISS는 지난 5일(EST)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간 한미약품이 매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을 고려할 때,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등의 부실 경영을 주장하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 해임 요구는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며 "박재현 대표를 비롯한 두 명의 현직 이사진이 부적절하다고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루이스도 현재의 경영진이야 말로 회사와 주주 모두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많다는 의견 등을 보고서에 담았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특히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남병호 사외이사,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등 4명은 올해 6월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 함께 선임됐다.

 

이후 임종윤 사내이사는 목표했던 한미약품 대표이사에는 오르지 못했고, 형제 측을 지지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며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근거 불충분'이라는 동일하고 명확한 사유를 제시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약품의 미래 가치와 경영 안정이 달린 이번 사안에 대해 주주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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