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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강북권 대개조 성과 가시화...직·주·락 혁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강북권 대개조 사업이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 도입, 주거 환경 개선 활성화, 대규모 문화시설 착공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서울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의 신(新)경제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동북권 8개구(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와 서북권 3개구(마포·서대문·은평)를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래형 일자리', '쾌적한 주거 환경', '감성 문화공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뒀다.

 

우선 시는 강북권역의 속도감 있는 사업 진행을 위해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를 적용했다. 기존 사전협상 제도를 손질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 용도 도입 비율에 따라 공공기여 비율이 최대 50%까지 완화되며,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가 활성화돼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옛 국립보건원 부지를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연접한 4만8000㎡ 규모의 공공 유휴 부지로, 오는 2033년 창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외에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 정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제도 개선, 현황용적률(현재 건축물대장상 기재된 용적률) 인정 등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 완화 정책을 도입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강북구 미아동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최초로 고도지구 규제 완화 사례를 만들었다"면서 "또 올 11월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최초로 적용받았다"고 말했다.

 

강북권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팝 중심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7월 착공식을 개최했고, 올해 11월 서북권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김병주도서관의 공사를 시작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 혁신과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강북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강남·북 균형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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