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5일(현지시각) 10만40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6시44분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전날보다 3.51% 오른 10만4764 달러(약 1억 5044만 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2일 9만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로 인해 수 일간 등락을 반복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올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1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순유입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4월에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공급도 줄었다.
여기에 가상화폐 시장 육성과 지원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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